[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김래원이 공효진과의 재회에 반가움을 표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래원, 공효진, 강기영, 김한결 감독이 참석했으며, MC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아 진행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이 만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리는 영화다. 극중 김래원은 여친으로부터 상처 입고 한 달째 미련에 빠져 사는 재훈으로 분했다.

김래원은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공효진과 재회했다. 김래원은 “오랜만에 공효진 씨와 같이 호흡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고, 너무 좋은 호흡으로 즐겁게 촬영했다. 어떻게 봐주실지는 관객들에게 달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부터 '공효진 씨와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며 “비슷한 시기에 캐스팅됐는데, '공효진 씨와 같이 하면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 정도로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가장 먼저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효진이 “되게 까칠한 여자인데 왜 제가 생각났는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마수연 기자

msy@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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