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가장 보통의 연애’ 김래원 “오랜만에 로맨스 영화, 적응 전까지 어색했다” (사진=마수연 기자)](/news/photo/201909/131852_139754_244.jpg)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김래원이 오랜만에 로맨스 영화를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언론시사회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공효진, 김래원, 김한결 감독이 참석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이 만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리는 영화다. 극중 김래원은 여친으로부터 상처 입고 한 달째 미련에 빠져 사는 재훈으로 분했다.
이번 작품으로 김재원은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꽃의 그림자’ 이후 약 12년 만에 로맨스 영화로 돌아왔다. 그간 브라운관에서 다수의 로맨스 드라마에 출연한 김래원이지만 오랜만에 영화에서 로맨스를 선보이는 것이 낯설었다고 한다.
김래원은 “처음 영화를 촬영하면서 정말 어색했다. 드라마에서는 로맨스 장르를 했지만, 영화는 오랜만이다”라며 “전작인 영화 ‘롱 리브 더 킹’을 끝내고 바로 ‘가장 보통의 연애’ 촬영에 들어갔다. 그래서 감독님, 효진 씨, 제작부에서 적응하도록 많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영화 속 재훈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새벽에 연락하는 등 현실에서 볼 법한 미련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다소 지질하게 보이는 재훈을 연기했지만, 김래원은 재훈이 지질하지 않은 것 같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재훈이 지질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며 운을 뗀 김래원은 “재훈만큼 힘들었던 경험도 한 적 없다. 저보다 재훈이 여리고 순수한 마음이 커서 그렇게 표현된 거 같다. 사랑과 연애에 미숙한 남녀가 만나 가장 보통의 연애와 사랑을 그렸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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