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버티고’ 정재광 “첫 상업영화 주연, 직접 자격증도 취득했다” (사진=마수연 기자)](/news/photo/201909/131568_139022_5450.jpg)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정재광이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버티고’ 제작보고회가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 전계수 감독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 분)이 창밖의 로프공과 마천루 꼭대기에서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영화다. 극중 정재광은 건물 외벽 청소를 하는 로프공이자 밖에서 모든 일을 지켜보는 남자 관우를 맡았다.
영화 ‘여름밤’, ‘수난이대’, ‘복덕방’ 등에 출연하며 독립영화에서 이름을 알린 정재광은 이번 작품으로 첫 상업영화 주연에 도전한다. 정재광은 “긴장을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많이 편하게 해주셨다”며 “선배님들과 다른 동료분들이 잘해주셔서 ‘이래도 될까?’ 싶을 정도로 즐겁고 편안하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광이 맡은 관우는 건물 외벽 청소를 담당하는 로프공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정재광은 자격증까지 취득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그는 “소방대원들이 고층 빌딩에서 인명구조를 하기 위한 훈련인데, 짧게나마 참석해서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 받자마자 자주 가는 카페에 가서 읽었는데, 마감 시간까지 읽고 있었다”면서 “처음 읽었을 때의 따듯한 마음을 다시 보려고 계속 반복해서 봤다. 읽으면서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고, 정말 강렬하게 와닿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티고’는 오는 10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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