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가장 보통의 연애’ 공효진 “적나라하고 화끈한 시나리오, 희열 느꼈다”
[Z현장] ‘가장 보통의 연애’ 공효진 “적나라하고 화끈한 시나리오, 희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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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현장] ‘가장 보통의 연애’ 공효진 “적나라하고 화끈한 시나리오, 희열 느꼈다” (사진=마수연 기자)
▲ [Z현장] ‘가장 보통의 연애’ 공효진 “적나라하고 화끈한 시나리오, 희열 느꼈다” (사진=마수연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공효진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언론시사회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공효진, 김래원, 김한결 감독이 참석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이 만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리는 영화다. 극중 공효진은 전 남친에 뒤통수 맞고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선영으로 분했다.

영화 속 선영은 적나라한 단어 선택과 과감한 말솜씨로 관객들에게 통쾌함과 놀라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공효진도 선영을 연기하면서 이와 같은 희열을 느꼈다고 한다.

공효진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정말 솔직하고 화끈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저희끼리는 촬영하면서 익숙해져서 아무렇지 않게 말했는데, 오늘 영화를 보니까 관객들이 깜짝 놀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걱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고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더욱 완화된 부분도 있다. 처음 대본은 더 적나라하고 화끈했다”라며 “육성으로 하기 어려운 말도 있었다. 그래서 선영을 연기하며 색다른 경험을 하고 희열을 느꼈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로 공효진은 지난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김래원과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묻는 질문에 김래원이 “완벽했다. 최고의 파트너”라고 답하자 공효진은 “최고의 파트너는 박신혜 씨인 걸로 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신인 때 데뷔했던 드라마에서 만난 동료라 더욱 발전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며 “그 점이 영화에 효과적으로 보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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