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판소리 복서’ 이혜리 “엄태구, 최고의 멜로 파트너였다” (사진=마수연 기자)](/news/photo/201909/132116_140441_4749.jpg)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이혜리가 엄태구와의 멜로 호흡을 이야기했다.
영화 ‘판소리 복서’ 언론시사회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정혁기 감독이 참석했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 복서 병구(엄태구 분)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 분)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가장 무모한 도전한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극중 이혜리는 체육관의 신입관원이자 진정한 마스코트인 민지로 변신했다. 그는 판소리 복싱을 하고자 하는 병구의 지원군이자 장구 장단으로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선보였다.
그러나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에는 이혜리 역시 독특한 소재에 의문을 먼저 가졌다고 한다. 이혜리는 “처음 읽었을 때는 관객들처럼 ‘이게 무슨 얘기지?’, ‘판소리 복싱이 뭐야?’라고 생각했다”라며 “굉장히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고, 슬프기까지 한 여러 감정이 느껴져서 꼭 하고 싶었다”라고 영화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혜리는 판소리 복싱을 이루려는 엄태구와 신선한 러브라인을 선보였다. 민지의 사랑에 적극적인 모습은 영화 내내 웃음을 자아내며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멜로 연기에 대해 엄태구가 “혜리 씨 연기를 보며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하자 이혜리는 “엄태구 씨는 최고의 파트너였던 거 같다”라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판소리 복서’는 오는 10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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