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최민식, 박해일이 세상 가장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제)'가 3개월 간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지난 19일 크랭크업했다.

'행복의 나라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한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7월 첫 촬영을 시작한 '행복의 나라로'는 최민식과 박해일, 두 배우의 스크린 첫 만남이 성사된 작품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영화 '돈의 맛', '하녀', '그때 그사람들', '바람난 가족' 등을 통해 극장가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해 온 임상수 감독의 차기작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극중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뜨거운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을 연기한 최민식은 "뜨거운 여름, 백여 명의 스태프들과 모두 함께 치열하게 만들었다. 모든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감회를 전했다.

또한 203의 특별한 여행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 남식 역의 박해일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감독님, 동료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매 순간마다 현장에서의 호흡이 참 유쾌했던 작품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다.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행복의 나라로'는 후반 작업을 거친 후 오는 2020년 개봉 예정이다.

마수연 기자

msy@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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