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헬멧-룸스 Vol.1’ 오는 12월 개막... 4개의 공간에 4개의 공연
‘더 헬멧-룸스 Vol.1’ 오는 12월 개막... 4개의 공간에 4개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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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혜린 인턴기자] 대학로 최고의 콤비 지이선 작가와 김태형 연출가가 연극 ‘더 헬멧-룸스 Vol.1’으로 선보인다.

연극 ‘더 헬멧-룸스 Vol.1’은 박스846 패키지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다. 

‘수탉들의 싸움’ ‘신인류의 백분토론’ 등에 이어 어떤 새로운 공연을 보여줄 지 개막 전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배우 이석준, 정원조, 양소민, 이호영, 정연, 김도빈, 손지윤, 이정수, 윤나무, 한송희가 캐스팅 됐다.

‘더 헬멧-룸스 Vol.1’은 ‘하얀 헬멧’을 키워드로 대한민국 서울과 시리아 알레포 두 개의 시공간으로 나눠 공연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같은 공간에 벽을 사이에 두고 분리된 공간에서 서로 다른 극을 보게 된다.

방은 스몰 룸, 빅 룸으로 나뉘어 공연 중 소음과 대사가 벽 너머에 어떻게 벌어지는지 리얼하게 전달한다.

또한 공연들은 이어지거나 통일된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두 무대 중 어느 것을 먼저 보거나 하나만 보아도 관계없다.

빅 룸의 룸 서울에서는 백골단, 룸 알레포에서는 화이트 헬멧이 등장해 찾는 자의 입장에서 공연이 진행되며, 스몰 룸의 룸 서울에서 학생 전투조, 룸 알레포에서 아이가 등장해 갇힌 자의 입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연극 ‘더 헬멧-룸스 Vol.1’은 오는 12월 19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시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아이엠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