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초월한 연극 '더 헬멧' 돌아온다! 4개의 공간, 4개의 이야기 
시공간 초월한 연극 '더 헬멧' 돌아온다! 4개의 공간, 4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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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더 헬멧: ROOM’s Vol. 1'이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 

'더 헬멧: ROOM’s Vol. 1'(이하 '더 헬멧')은 지난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혁신을 보여준 김태형 연출과 지이선 작가의 참신한 발상으로부터 만들어진 창작극이다. 지난 10월 개최된 SPAF(서울 국제 연극 페스티벌)에 초청돼 '룸 서울', '룸 알레포' 두 에피소드가 가지고 있는 위력을 선보였고, 이로 인해 다시 한번 연극계의 주목을 모은 바 있다. 

연극 '더 헬멧'은 서울과 알레포 두 개의 시공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 각 에피소드 안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지는 독특한 형태의 작품이다. 4개의 공간과 4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작품인 셈이다. 

'룸 서울' 에피소드에서는 1987년 민주화 운동 당시의 학생들과 학생운동을 탄압하는 백골단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룸 알레포' 에피소드에서는 시리아 내전 현장에서 활동하는 긴급구조대 화이트 헬멧과 시리아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렇듯 '더 헬멧'은 ‘하얀 헬멧’을 키워드로 서로 상반된 의미를 보여준다.

이번 2019년 연극 '더 헬멧'에는 기존 배우 이호영, 이정수, 한송희와 새롭게 합류하는 김종태, 김슬기, 강정우, 양승리, 소정화, 김국희, 김보정이 출연한다. 배우들은 제한된 공간 속에서 긴장감과 현장감 넘치는 연기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연극 '더 헬멧'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아이엠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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