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손정완-이청청-이승익, 세계 4대 패션위크 위 한국 디자이너 3
[기획] 손정완-이청청-이승익, 세계 4대 패션위크 위 한국 디자이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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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뉴욕과 런던 패션위크를 빛낸 한국 디자이너를 알아봤다.

K 뷰티, K 컬처, K 팝, 그리고 K 패션. 음악을 넘어 패션과 뷰티 업계까지 한류 열풍이 뜨겁다. 그리고 그 뒤에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한국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있다.

뉴욕, 런던 패션위크가 마무리되고 밀라노, 파리 패션위크가 시작을 앞두고 있다. 패션인의 행사인 패션위크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동 중인 한국 패션 디자이너 3인을 소개한다. 

■ ‘손정완’ 손정완

지난 10일 미국 뉴욕 트라이베카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손정완 디자이너의 2018 F/W 뉴욕 컬렉션이 공개됐다. ‘웨이 투 익스트림(Way to Extreme)’을 테마로 한 손정완의 2018 F/W 컬렉션은 드라마틱한 볼륨과 오버사이즈, 과장된 실루엣들이 가득했다.

손정완 디자이너는 1986년 강남에 첫 번째 부티크를 열며 디자이너로 데뷔를 알렸다. 이후 2010년 서울패션위크 10인의 헌정 디자이너, 2011년 제 4회 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2011 F/W부터 뉴욕 컬렉션에 참여한 손정완은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 15번째 컬렉션을 선보이며 한국의 패션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 ‘라이’ 이청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컨셉코리아’가 지난 9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렸다. 이번 컬렉션에는 라이의 이청청 디자이너가 참여해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저력을 뽐냈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잇츠 낫 저스트 아이스(It’s not just ICE)’를 주제로 지구온난화로 파괴되고 있는 북극을 소재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지난 2012년부터 라이의 총괄 디렉터를 맡아왔다. 그는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2018 S/S 컨셉코리아를 통해 뉴욕 패션위크에 데뷔했고, 이번 뉴욕 패션위크는 이청청 디자이너의 2번째 컬렉션이다.

나아가 라이는 두바이와 레바논에 팝업스토어 오픈을 예고했으며, 파리 트라노이 전시와 싱가폴 론칭, 상하이 쇼룸을 통해 세계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스타시카’ 이승익

지난해 9월에 2018 S/S 컬렉션으로 런던 컬렉션 데뷔를 알린 이승익 디자이너가 2018 F/W 컬렉션으로 다시 한 번 런던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익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스타시카는 ‘미친왕에게 들려주는 세이렌의 세 가지 이야기(Seirēn sings for a Mad King)’를 이번 컬렉션에 담았다.

이승익 디자이너는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브랜드 이상봉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2016년 7월 이승익만의 개성을 담은 브랜드 '스타시카'를 론칭했다. 이어 런던 컬렉션에 데뷔하며 한국과 영국을 주 무대로 활동을 펼쳤다.


사진=손정완, 한글로벌, 패션스카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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