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즈 재형 “연기 도전? 30점… 촬영 자체는 즐거워서 100점”(인터뷰)
더 로즈 재형 “연기 도전? 30점… 촬영 자체는 즐거워서 100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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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더 로즈 재형이 연기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밴드 더 로즈(THE ROSE)가 최근 서울 마포구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보이드(Void)’ 발매를 기념해 만났다.

최근 웹드라마 ‘여러 가지 사랑 이야기’로 연기에 도전했던 재형은 “연기를 배워본 적이 없어서 첫 도전이었다. 조금 아쉬웠다. 더 배우면 잘할 수 있었을 것 같았다”면서 “그래도 처음인데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형은 “멤버들과 모여서 모니터를 했다. 같이 보면서 ‘내가 이렇게 했구나’라고 느꼈다. 멤버들이 ‘오늘 왜 이래? 신경 쓰이게’라는 대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놀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형 스스로는 자신의 연기에 “연기적으로는 20점, 30점 정도다. 촬영 자체는 너무 즐거웠기 때문에 그런 면에선 100점이다”라고 평가했다.

재형의 연기를 본 멤버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우성은 “저는 100점 만점에 150점을 주겠다”라고, 하준은 “오그라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어울리는 역할을 맡았다. 생각보다 잘해서 빠져들었다”라고 칭찬했다.

도준 또한 “잠자는 연애세포를 깨워줬다. 설렘을 느꼈던 것 같고 몰입이 잘 됐다. 모니터를 하면서 네이버 V 라이브를 했었다. 그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바로 바로 리액션이 나올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이에 재형은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 다른 연기자 분들이 정말 대단하셔서 몰입감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한 입장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우성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베이비(BABY)’ 뮤직비디오로 연기에 도전했다. 우성은 “딱히 연기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휘청거리기만 하면 됐다. 대사 연기엔 자신이 없다. 행동적인 거나 뮤직비디오 연기는 편하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 로즈의 신곡 ‘베이비’는 사랑이 식어버린 연인을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남자의 내적 분노와 슬픔을 표현한 곡의 곡이다.

 

사진=제이앤스타컴퍼니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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