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촌스러움의 상징이었던 트로피컬이 이번 여름 패션 피플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제 본격 여름이 시작된다는 소리다. 옷차림이 한층 가벼워진 가운데, 발 빠른 패션 피플이 여름 패션 준비에 나섰다. 이들이 이번 여름에 집중한 패션 키워드는 바로 ‘트로피컬’이다.
화려한 컬러와 보기만 해도 시원한 자연의 모습을 담은 트로피컬은 여름 시즌에 빠지지 않고 언급됐던 스타일이지만,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아재 패션의 대표 아이템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촌스러운 스타일이 트렌드로 자리한 2018년에는 트로피컬 아이템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지만 아직 낯선 트로피컬 패턴, 어떻게 입어야 할까? 이에 ‘대세’ 정해인부터 ‘패셔니스타’ 기은세, 김나영까지 스타들의 트로피컬 활용법을 샅샅이 파헤쳐 봤다.
# 정해인, ‘국민 연하남’의 아재 패션 소화법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남자 주인공 ‘서준희’로 분해 달달한 연기를 펼치며 ‘국민 연하남’ 수식어를 얻은 정해인이다.
한 패션 브랜드의 화보 촬영에서 정해인은 화이트와 네이비 컬러가 조화를 이룬 트로피컬 패턴 셔츠를 착용해 청량한 분위기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아이보리 컬러의 슬랙스를 함께 매치해 댄디한 매력까지 챙겼다.
# 기은세, 뭘 입어도 스타일리시해

평소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며 많은 패션 피플의 스타일 지침서로 자리한 기은세가 세련된 트로피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한 패션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석한 기은세는 다리 라인이 비치는 시스루 원피스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뽐냈다. 특히 기은세는 톤 다운 컬러의 트로피컬 패턴을 선택해 차분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어필했다.
# 김나영, 패션계의 대세는 바로 나!

최근 공개한 한 패션 브랜드의 2018 S/S 화보에서 김나영은 트로피컬 패턴의 점프 슈트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린과 화이트, 옐로 컬러로 이뤄진 점프 슈트는 오프숄더 디자인으로 데콜테 라인을 드러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얇은 어깨 끈을 더해 포인트를 주면서 어깨 라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김나영은 이와 함께 볼드한 드롭형 이어링을 착용해 시원한 여름 패션을 완성했다.
사진=질 바이 질스튜어트 셔츠 제공, 기은세 SNS, 앳코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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