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기 영화별점] '탐정: 리턴즈' 더 풍성해진 웃음, 앞으로 더 기대되는 시리즈
[맛보기 영화별점] '탐정: 리턴즈' 더 풍성해진 웃음, 앞으로 더 기대되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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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가 가장 빨리 공개되는 곳, 언론시사회. 그토록 기다리던 작품이 과연 얼마나 잘 나왔을까? 조급한 독자들을 위해 제니스 뉴스가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조금 짧지만 그만큼 빠른 '맛보기 영화별점'을 먼저 전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영화 ‘탐정: 리턴즈’이다.

<탐정: 리턴즈>

맛보기 영화별점 : ★ ★ ★ ☆ (3.5 / 5.0)

한줄평 : 전작보다 더 풍성해진 웃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리즈

시놉시스 : 역대급 미제 사건을 해결한 추리 콤비,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 드디어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까지 영입하며 탐정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꿈과 현실은 다른 법! 기다리는 사건 대신 파리만 날리고, 생활비 압박에 결국 경찰서까지 찾아가 몰래 영업을 뛰기 시작한다. 드디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첫 의뢰인. 게다가 성공보수는 무려 5천만 원! 자신만만하게 사건을 받아 든 세 사람은 파헤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스러운 증거들로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관전포인트 : ‘과연 될까?’로 시작해 입소문과 함께 흥행에 성공했던 ‘탐정: 더 비기닝’이 돌아왔다. 물음표를 지운 만큼 이번엔 보다 풍성한 웃음과 이야기로 관객들과 마주한다. 특히 이광수의 합류는 제대로 된 웃음 폭탄을 하나 더 장착한 모양새다. 이로써 기존 성동일-권상우의 콤비 재미를 넘어 2+1이라는 트리오의 모양새를 갖췄다. 탐정 콤비를 돕는 경찰 패밀리 역시 새로운 팀장 김동욱을 만나 재미와 캐릭터를 더욱 살린다. ‘미씽: 사라진 여자’의 이언희 감독에게 이런 유쾌함이 있다는 것도 놀랄만한 포인트다. 여러모로 시리즈의 다음을 더 기대케 하는 작품이 나왔다. 

감독 : 이언희 / 출연 :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서영희, 이일화, 김동욱, 손담비, 최성원 / 장르 : 코미디, 범죄 / 제작 : 크리픽쳐스 /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 상영 등급 : 15세 관람가 / 러닝 타임 : 116분 / 개봉 : 6월 13일

 

사진=CJ엔터테인먼트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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