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아디다스가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이벤트 '런포더오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3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스포츠를 통해 바다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양 환경보호 활동을 촉구하는 러닝 이벤트 ‘런포더오션(Run for the Oceans)’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총 1200여명의 러너들은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시작해 홍제천, 평화의 광장을 지나는 5km의 선셋 마라톤을 즐기며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을 5km의 러닝을 즐기고 현장 부스에 마련된 해양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해양 환경 보존에 대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깨끗한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은 비닐백이나 플라스틱 물병 등과 같은 일회용 제품 대신 에코백과 텀블러를 활용하며 해양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선셋 마라톤 후에는 어쿠스틱 에코밴드 요술 당나귀와 재활용품, 야채 등 다양한 소재와 악기를 이용하는 가수 션 등의 축하 공연을 즐겼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런포더오션'은 아디다스와 해양환경단체 팔리포더오션이 '스포츠를 통해 해양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선해간다'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올해는 6월 한 달간 서울을 포함한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베를린, 런던, 바르셀로나, 밀라노, 상하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아디다스 스포츠 모바일 앱, 런타스틱을 통해 전세계 러너들이 달린 거리 1km당 1달러가 모이는 방식으로 총 100만 km를 완주하면 해당 금액을 기부하는 런포더오션 디지털 런도 진행중이다. 기부금은 개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구 생태계 보호를 위한 지식과 기술 교육을 위해 사용한다.
사진=아디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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