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샤넬을 사랑한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샤넬의 시그니처 컬러인 화이트와 블랙으로 행사장을 물들인 스타들. 그들의 패션을 비교 분석해봤다.
패션 브랜드 샤넬의 ‘파리-함부르크 공방 컬렉션’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월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포토월에 선 스타들의 패션은 이날 행사의 또 다른 재미 중 하나였다. 특히 클래식한 매력이 가장 큰 특징인 샤넬의 행사인 만큼 블랙과 화이트 등 모노톤으로 스타일링한 스타들이 많았는데, 이에 제니스뉴스가 블랙핑크 제니부터 모델 아이린까지 여자 스타들의 모노톤 연출 팁을 알아봤다.
▶ ‘청순미의 아이콘’ 화이트
# 블랙핑크 제니 : '인간 샤넬'의 위엄

최근 샤넬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인간 샤넬’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블랙핑크 제니. 이날 제니는 ‘인간 샤넬’답게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제니가 선택한 컬러는 화이트다. 화이트 트위드 재킷과 미니스커트를 선택했는데, 특히 레드 컬러의 스트라이프로 밑단 마감을 장식한 스타일로 강렬한 포인트를 줬다. 의상에 맞춰 함께 착용한 뉴스보이캡 까지 화이트 트위드에 레드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디자인을 선택했다.
# 제시카 : 미모가 열일한 패션

가수 활동은 물론 패션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 중인 제시카는 이날 남다른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바로 볼드한 액세서리 매치로 시선을 얼굴로 집중시킨 것.
단조로운 실루엣의 원피스를 착용한 제시카는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룩이었지만 볼드한 드롭형 이어링으로 시선을 위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스타일 외 메이크업이나 헤어에도 시선이 모일 수 있도록 했으며, 강렬한 레드 컬러의 치크 메이크업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어필했다.
# 한혜진 : 사랑하면 더 예뻐져요

이날 행사장에 한혜진은 화이트 컬러의 재킷과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클래식룩을 입고 등장했다. 심플한 일자형 실루엣은 한혜진이 함께 연출한 화려한 메이크업과 액세서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으며, 짧은 미니스커트는 그의 늘씬한 다리 라인을 강조했다.
또한 한혜진은 과감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얼굴로 시선이 향하도록 연출했으며,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실루엣은 볼드하면서도 화려한 뱅글과 미니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함께 매치한 스트랩 힐은 한혜진의 가는 발목 라인을 강조한 포인트로 작용했다.
▶ ‘샤넬 하면 역시’ 블랙
# 아이린 : 마네킹 아닌가요?

샤넬하면 '리틀 블랙 드레스'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블랙은 샤넬에 있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컬러다. 이날 행사장에서도 블랙 드레스를 입은 스타들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모델을 넘어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아이린은 이날 블랙 컬러의 미니 드레스와 시폰 롱 스커트가 조화를 이룬 올 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겨울 소재인 트위드와 여름 소재인 시폰이 한데 어우러져 스타일리시한 시너지를 발휘했고, 여기에 아이린은 다크 퍼플 컬러와 형광 옐로가 조화를 이룬 미니 클러치백을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 정려원 : 이런 게 바로 자체발광인가요?

최근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파산한 재벌가의 딸 ‘단새우’로 열연 중인 정려원이다.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려원은 미니멀한 블랙 슈트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한 룩을 선보였다. 특히 정려원은 단추를 활용해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줬다.
또한 정려원은 단조로운 실루엣에 맞춰 심플한 아이템 연출을 시도했다. 먼저 정려원은 한쪽 귀에 드롭형 귀고리를 착용했으며, 스퀘어 타입의 손목시계와 골드 컬러로 화려한 느낌이지만 디테일 없이 심플한 뱅글로 룩에 에지 있는 포인트를 더했다.
사진=원서연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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