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직장인 여성이라면 출근 준비를 하면서 오피스룩에 대한 고민을 한적이 있을 것이다. 단정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낀 적이 있다면 여자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보자.
이에 제니스뉴스가 걸스데이 소진부터 김성은, 아이린, 정소민 등 여자 스타들의 패션을 통해 포인트 확실한 오피스룩 연출 팁을 알아봤다. 지금이 바로 직장 내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때다.
▶ '무심한 듯 시크하게 툭' 오버핏 재킷

매니시한 분위기의 톰보이룩이 꾸준히 유행하면서 오피스룩으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단정하지만 활동성이 중요한 오피스룩에 맞춰서 입고 싶다면 오버핏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슈트 특유의 딱딱한 느낌이 부담스럽다면 걸스데이 소진이 연출한 것처럼 박시한 데님 팬츠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더욱 트렌디하게 표현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단전한 캐주얼 슈트룩을 연출한 소진은 강렬한 버건디 립과 모던하지만 세련된 액세서리 연출로 스타일리시한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 '밋밋한 패션은 내게 맡겨' 액세서리

지난 2017년 여름부터 드롭 이어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캐주얼룩부터 세련된 오피스룩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쉽게 어우러지는 드롭 이어링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김성은은 클래식한 슈트 패션에 스트랩 스틸레토힐로 시크한 매력을 가미했다. 여기에 레드 컬러의 드롭 이어링을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특히 한 쪽 귀에만 포인트로 활용해 더욱 스페셜하게 표현했다.
▶ '촌스러운 게 트렌드, 2018년' 깔맞춤

레트로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촌스러운 것이 유행하는 지금 오피스룩도 전과는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로 파스텔톤이 주목받는 가운데, 핑크나 옐로, 퍼플 등 쉽게 도전하기 어려웠던 컬러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헤라서울패션위크 현장에서 만난 모델 아이린은 핑크 컬러를 활용한 '깔맞춤'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같은 핑크 컬러지만 재킷과 팬츠의 톤에 차이를 준 톤 온 톤 배색을 이용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드러냈다. '깔맞춤'의 첫 도전은 어려울지 몰라도 입고 보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 '힙합 전사가 돌아왔다' 오버핏 팬츠

최근 1990년대 힙합 전사를 떠올리게 하는 오버핏 하이 웨이스트 팬츠가 유행 중이다. 신발을 덮는 긴 길이의 오버핏 팬츠는 다른 아이템에 비해 스타일링이 편해 출근 준비를 더욱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다.
하이 웨이스트 팬츠는 허리 라인을 강조하기 때문에 슬림해 보이도록 연출할 수 있다. 허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셔츠나 티셔츠 등을 상의 단독으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아우터나 다른 디테일을 활용하면 허리 라인을 감춰 하이 웨이스트 특유의 매력을 즐기기 어렵다.
스타일링이 다소 밋밋해 보인다면 팬츠나 상의 컬러와 톤 온 톤 배색을 이루는 아이템을 더하는 것을 추천한다. 베이지 컬러의 팬츠를 선택한 정소민은 브라운 컬러의 버킷백과 신발을 함께 매치해 룩을 더욱 세련되게 연출했다.
사진=박소진 포토그래퍼, 신경용 포토그래퍼, 김경표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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