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자기주장 강한 애들이 왔다' 여름 트렌드, 레트로 패턴 4
[기획] '자기주장 강한 애들이 왔다' 여름 트렌드, 레트로 패턴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2018년 패션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트렌드를 꼽으라면 단연 ‘레트로’일 것이다.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분위기를 담은 레트로 패션은 2018년과 만나 화려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모던하게 변신하고 있다.

특히 휴가 시즌을 맞아 강렬한 패션에 눈길이 가는 요즘, 레트로 무드가 물씬 풍기는 화려한 패턴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어떤 패턴을 입어야 이번 시즌 패션 피플이 될 수 있을지, 트렌드 패턴을 알아봤다.

1. 그라피티 #펑키 #네온 #반항의 아이콘

박소진 포토그래퍼 - 방탄소년단 뷔

첫 번째 패턴은 ‘그라피티’다. 1970년대 힙합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던 때 자유와 반항을 표출하는 비상구로 그라피티가 처음 등장했다. 반항의 아이콘이었던 그라피티가 패션에 녹았을 때 어떤 모습일까?

그라피티는 특유의 강렬한 색채와 아티스트의 화려한 스킬로 룩에 펑키한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밋밋한 스타일링에 그라피티 그래픽이 포인트로 들어간 아이템을 착용하면 스타일리시하면서 시원한 여름 패션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2. 레오파드 #호피 #섹시 #포인트 아이템

김경표 포토그래퍼 - 달샤벳 셰리

비욘세, 안나 윈투어, 미셸 오바마 등 스타일 아이콘들이 사랑하는 레오파드가 이번 시즌 트렌드 패턴으로 주목받을 예정이다. 일명 ‘호피 패션’으로 불리는 레오파드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는 패턴으로,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특히 레오파드는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해 아이템 매치가 중요하다. 섹시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유광의 블랙 레더 소재를 매치하는 것을 추천하고, 모던한 느낌을 시크한 연출을 원한다면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나 무광의 블랙과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

3. 도트 #로맨틱 #글래머러스

두아 리파 SNS - 도트 패션

이번 여름 색다른 패션을 시도하고 싶다면 경쾌한 도트 패턴에 주목하자. 일명 ‘땡땡이’라고 불리는 도트는 레트로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패턴 중 하나로, 러블리한 매력부터 글래머러스한 스타일링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크기 또한 다양하다. 작고 귀여운 핀 도트부터 중간 크기의 폴카 도트, 사이즈가 큰 빅 도트까지 다양한 크기의 도트 패턴이 이번 시즌의 길거리를 물들일 예정이다.

4. 카무플라주 #군복 패션 #젠더리스 #밀리터리

서울디자인재단 - 프리마돈나 2018 F/W 서울패션위크 - 카무플라주

최근 패션 피플 사이에서는 성별 구분 없이 입는 젠더리스룩이 대세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밀리터리룩이 주목받는 가운데, 밀리터리룩의 상징인 ‘카무플라주’가 하나둘씩 스트리트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눈속임을 위한 위장 무늬인 카무플라주는 군복에서 찾을 수 있는 패턴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서 중성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젠더리스가 트렌드로 자리함에 따라 함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박소진 포토그래퍼, 김경표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두아 리파 SNS, 서울디자인재단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