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명당’의 조승우가 선배 배우 유재명와 인연에 대해 밝혔다.
영화 ‘명당’의 언론시사회가 11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박희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승우, 지성, 백윤식, 김성균, 유재명, 이원근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승우는 “‘비밀의 숲’ ‘라이프’ ‘명당’을 재명이 형님과 함께 했다. 하도 같이 하다 보니 이젠 없으면 허전하고 심심하다. 형님은 늘 옆에 있어야만 하는 존재 같다. 저의 정신적 지주다. 항상 푸근함이 있다. 형이랑 이야기하면 리액션도 잘 해주시고, 연기에 대해서도 잘 이야기해주신다.”라고 유재명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조승우는 “형님이 곧 장가를 가신다. 연애사를 많이 들었다”라고 입을 열어 유재명을 긴장케 했다.
조승우는 “괜히 ‘승우야, 못 해먹겠다’라고 한다. 그날은 싸우고 오신 거다. 그러고는 며칠 뒤에 와서 ‘승우야, 너도 빨리 연애해야지’라고 한다. 정말 왔다갔다 하니까 어디다 맞춰야 할 지 몰랐던 기억이다”라고 폭로한 후 유재명을 바라보며 “형수님한테 잘 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재명은 “성균 배우, 지성 배우에게 물어볼 일이 많을 거 같다. 선배님이시다”라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 분)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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