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기 영화별점] '명당' 조승우의 미친 연기, 역학 3부작의 훌륭한 마침표
[맛보기 영화별점] '명당' 조승우의 미친 연기, 역학 3부작의 훌륭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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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가 가장 빨리 공개되는 곳, 언론시사회. 그토록 기다리던 작품이 과연 얼마나 잘 나왔을까? 독자들을 위해 제니스 뉴스가 '맛보기 영화별점'과 함께 관전포인트를 전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영화 ‘명당’이다.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 명당 / 조승우

<명당>

맛보기 영화별점 : ★ ★ ★(3.0 / 5.0)

한줄평 : 조승우의 미친 연기, 역학 3부작의 훌륭한 마침표

시놉시스 :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 분)은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지배하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다 가족을 잃게 된다. 13년 후, 복수를 꿈꾸는 박재상 앞에 세상을 뒤집고 싶은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 분)이 나타나 함께 장동 김씨 세력을 몰아낼 것을 제안한다. 뜻을 함께하여 김좌근 부자에게 접근한 박재상과 흥선은 두 명의 왕이 나올 천하명당의 존재를 알게 되고, 서로 다른 뜻을 품게 된다.

관전포인트 : 드라마 ‘라이프’의 구승효를 보내기 힘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영화. ‘장르 불문, 조승우가 곧 장르’라는 감탄을 불러내기 충분한 미친 연기력을 선보인다. ‘관상’ 이후 ‘궁합’을 통해 변주를 시도했던 ‘역학 3부작’은 ‘명당’을 통해 본래 정통 사극으로 돌아왔다. 시리즈의 마무리를 잘 하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풍수지리’는 성묘객으로 분주할 추석에 딱 맞는 소재다. 영상미나 이야기의 재미 또한 충분하니,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보기 좋은 추석 영화다.

감독 : 박희곤 / 출연 : 조승우, 지성, 김성균, 백윤식, 유재명, 문채원, 이원근 / 장르 : 사극, 드라마 / 제작 : 주피터필름 / 배급 :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 상영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 타임 : 126분 / 개봉 : 9월 19일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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