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남경주가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가늠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뮤지컬 ‘1446’의 프레스콜이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HJ컬쳐 한승원 대표, 김은영 연출가, 김선미 작가, 채현원 안무가를 비롯해 배우 정상윤, 박유덕, 남경주, 고영빈, 박한근, 이준혁, 김경수, 박소연 등이 참석했다.
작품에서 태종 역을 맡은 남경주는 이날 “올해는 세종 즉위 600주년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번 작품을 선택하면서 역사 의식이 높아졌다”라며, “현재의 모습은 과거로부터 온다. 우리나라가 지금 이렇게 잘 살게 된 것도 조선시대의 영향이 있었을거다. 그렇게 과학적으로 많은 발명품들을 만들어내고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경주는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현재 무언가를 하고, 지금 이런 작품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 이런 작품이 앞으로 우리에게 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다”라며, “우리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그런것들을 꼭 봐야 한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가 어떤 과거를 지나, 현재 어디에 있고,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작품을 통해) 한번 가늠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남경주는 “전해운의 넘버 가사 중에 ‘들에 핀 이름없는 꽃을 부르기 위해’ 글자를 만들어냈다는 말이 있다.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그런 마음을 갖고 나라를 이끄는 왕이 이 시대에도 있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나타났으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너무나 멋진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나라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작품을 통해 느낀 바를 밝혔다.
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의 업적에 집중하기보다는 이도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인간 ‘세종’에 대해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용에서 공연한다.
사진=HJ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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