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연습실 사진에는 각자의 배역에 몰입해 열연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과 팀워크가 느껴지는 화기애애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
안재욱은 죽기 전 1분을 남겨두고 추억 속 시간여행을 떠나는 '중년 명우' 역에 몰입하며 그리움과 애절함이 느껴지는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이 기대를 높인다. 같은 역의 이건명, 강필석 역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드러나는 눈빛 연기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전해지는 안재욱-장은아, 강필석-정연의 환상적인 호흡은 추억 여행을 떠난 명우와 아내 ‘시영’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중년 명우의 시간여행 가이드를 맡은 ‘월하’ 역의 구원영은 평소 유쾌하고 장난끼 가득한 모습과 달리 먼 곳을 응시하며 대사를 읊는 모습이다. 연습실 내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같은 역의 김호영은 시간 여행을 돕는 ‘그대들’과 함께 공연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석훈은 베테랑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1년차 신인’이라고 본인을 표현하며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하기 위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서정적이고, 시를 읽는 듯한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넘버들로 탄생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는 11월 2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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