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열일의 아이콘’ 트와이스가 새로운 미니앨범으로 올해 세 번째 출격을 예고했다. 4월 ‘왓 이즈 러브?’를 시작으로 7월 ‘댄스 더 나잇 어웨이’까지 매 시즌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과 만났다. 4개월 만인 초고속 컴백이다. 이번에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까?
트와이스의 미니 6집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5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 KBS아레나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트와이스가 참석했다.
매번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원스(트와이스 팬클럽)’을 사로잡았던 트와이스. 이번에는 어떤 매력을 뽐낼지 많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트와이스의 컴백 쇼케이스 현장을 이 자리에 생생하게 전한다.
“쉼 없는 활동, 밥은 잘 먹고 다니니 걱정 마세요”
트와이스는 열일의 아이콘이다. 올해 초 ‘왓 이즈 러브?’부터 ‘댄스 더 나잇 어웨이’, 일본 첫 앨범 ‘BDZ’, 그리고 신곡 ‘예스 오어 예스’까지 트와이스는 쉼 없이 2018년을 달렸다.
이날 건강관리에 대해 묻는 질문이 나오자 모모는 “저희 모두가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건강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며, “활동할 때도 많이 먹으면서 열심히 할 예정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예스 오어 예스’는 트와이스의 고백에 오직 ‘YES’라는 답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특히 이번 곡은 ‘답은 정해져있고 넌 대답만 하면 돼’라는 뜻의 ‘답정너’를 콘셉트로 한다.
나연은 “’이번 앨범 좋아해 주실 건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면 ‘답정너’처럼 모두가 ‘YES’를 외쳐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앨범 ‘에스 오어 예스’는 트와이스의 10번째 앨범이다. 이에 대해 지효는 “10번째뿐 아니라 이번 앨범은 저희 데뷔 3주년이 지나고 처음 나오는 앨범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이번 무대를 보시고 모두가 다 ‘멋있다’고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작사도 했어요”
새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세이 유 러브 미(SAY YOU LOVE ME)’, ‘라라라(LALALA)’, ‘영 앤 와일드(YOUNG & WILD)’, ‘선셋(SUNSET)’, ‘애프터 문(AFTER MOON)’ 그리고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일본 정규 1집 타이틀곡 ‘BDZ’의 한국어 버전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이중 3번 트랙 ‘라라라’, 4번 트랙 ‘영 앤 와일드’, 5번 트랙 ‘선셋’은 각각 멤버 정연, 채영, 지효가 작사를 맡았다. 데뷔 초부터 꾸준히 자작곡 능력을 선보여온 세 멤버들이 이번 앨범에는 어떤 감성을 녹여냈을까?
먼저 ‘선셋’ 작사에 참여한 지효는 “이번 여름 휴가 때 작사를 하게 됐다.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노을이 너무 예뻤다. 그래서 가사를 쓰게 됐다”며, “그리고 때마침 새 앨범 준비하면서 곡 작업하고 싶은 사람을 물어보셔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 앤 와일드’를 작사한 채영은 “가사를 쓸 기회가 있다면 항상 도전하려고 하는 편이다. ‘영 앤 와일드’는 힘들어도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이 상황을 즐기자’라고 말하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연은 “이번에 ‘라라라’라는 곡을 작사하게 됐다. 이 곡에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음악이다’라는 뜻을 담고 싶었다”며, “이 곡에 몸을 맡겨 춤추고 노래하면서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목표는 1위!”
열일의 아이콘뿐 아니라 트와이스는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 업(CHEER UP)’, ‘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 ‘라이키(LIKE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흥행돌’이다. 이번 신곡 ‘예스 오어 예스’도 히트곡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나연은 “항상 곡을 낼 때마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더 열심히 했다. 1위를 하면 좋겠지만, 11월에는 많은 분들이 컴백한다고 들었다. 기대는 되지만 1등 하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을 거다”고 밝혔다.
한편 트와이스는 5일 오후 6시 미니 6집 ‘예스 오어 예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강다정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