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물론, 케이블에 종편까지 쉼 없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하지만 모두 다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준비했다. ‘프리스트’를 봐야 하는 이유 세 가지.
★ OCN 새 주말드라마 ‘프리스트’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했다. 영화를 뛰어넘는 리얼한 비주얼과 스케일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며 오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알고 보면 더욱 재밌을 ‘프리스트’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1. 생명을 살리는 메디컬 엑소시즘

‘프리스트’는 그간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악마에게 영혼과 몸을 지배당한 부마자의 이상 행동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공포감을 선사했다. 동시에 그들의 일상을 되돌리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절박하게 애쓰는 엑소시스트 오수민(연우진 분)과 문기선(박용우 분), 의사 함은호(정유미 분)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싶은 견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엑소시즘과 메디컬의 독특한 결합에 공포는 물론, 생명을 살리는 감동적인 과정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2. 악(惡)과 싸우는 사람들

‘프리스트’는 단순히 자극적인 공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지와 신념에 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수민, 은호, 기선은 각각 신(神)을 믿고 과학을 믿지만, 생명 앞에 손을 잡으며 불가능해 보이는 악과의 싸움을 가능으로 만든다. 이들의 공조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악의 기만과 맞서 싸울 치열한 여정이 관전 포인트다.
3. 위트 있는 엑소시스트

신념을 지키려는 엑소시스트 수민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사제의 모습과 다르다. 성경을 앞에 두고도 꾸벅꾸벅 졸다 의자에서 미끄러지고, 국밥집에서 돈까스를 시키는 등 인간적이고 유쾌한 캐릭터를 가졌다. 덕분에 수민은 예측할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스산한 공포 속에서 의외의 웃음을 선사할 전망다. 물론 악을 소멸시키겠다는 수민의 신념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사진=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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