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2018년 가요계를 정리해본다.
올해도 수많은 K-POP 꿈나무들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프로듀스48’, ‘믹스나인’ 등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부터 각 소속사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팀들까지. 걸그룹과 보이그룹으로 나눠 정리해봤다.
▶ 이달의 소녀부터 아이즈원까지, 꽃길 걸을 소녀들

프로미스나인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서 발탁된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지난 1월 데뷔앨범 ‘투 하트(To. Hear)’를 선보인 프로미스나인은 올해 ‘투 데이(To. Day)’, ‘프롬.9(From.9)’까지 총 3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한 (여자)아이들은 올해 대형 신인으로 꼽히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인 전소연이 속해 데뷔 전부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 5월 정식 데뷔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라타타(LATATA)’로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8월 발표한 ‘한’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약 1년 반 동안 멤버 공개 및 솔로, 유닛 곡을 발표하며 대형 프로모션을 펼친 이달의 소녀가 지난 8월 정식 데뷔하고 타이틀곡 ‘하이 하이(High High)’로 활동을 펼쳤다. 이달의 소녀는 1/3, ODD EYE CIRCLE, yyxy 세 개의 유닛이 하나의 팀을 만드는 독특한 세계관을 지녔다.
올해도 어김없이 Mnet ‘프로듀스’의 시즌이 방영돼 인기를 끌었으며, 이번에는 ‘프로듀스 48’에서 탄생한 걸그룹 아이즈원이 데뷔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데뷔해 타이틀곡 ‘라비앙로즈’로 활동을 펼쳤으며, 일찍이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네이처가 8월 ‘기분 좋아’로, 각종 OST 참여로 매력적인 목소리를 뽐냈던 로시가 지난 8월 신승훈의 든든한 지원사격 속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또한 김형석 작곡가가 프로듀싱한 공원소녀가 9월 ‘퍼즐 문(Puzzle Moon)’으로, 봉태규가 속한 iMe KOREA에서 드림노트가 11월 가요계에 문을 두드렸다.
▶ 스트레이키즈부터 에이티즈, 실력파 아이돌 출격

투피엠, 갓세븐, 트와이스 등이 속한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론칭했다. 지난해 프리 데뷔곡 발표에 이어 올해 3월 정식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한 해 동안 총 4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열일’했다.
‘블락비 동생 그룹’으로 주목 받은 에이티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작전명 ATEEZ’으로 일찍이 팬덤을 형성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트레저 EP 1 : 올 투 제로(TREASURE EP 1 : All To Zero)’를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해적왕’, ‘트레저’ 무대를 선보였다.
배우와 가수를 겸하는 일명 ‘배우돌’로 출사표를 던진 팀도 있다. 앞서 배우그룹 서프라이즈를 선보인 바 있는 나병준 대표가 준비한 또 다른 배우그룹 더 맨 블랙은 지난 10월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으며, 11월에는 미니앨범 ‘베리어스 컬러(Various Colors)’를 발매해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4월 느와르, 5월 스펙트럼, 8월 걸스데이 제작자가 배출한 디크런치, 9월 루첸트 등이 데뷔해 가요계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사진=제니스뉴스 DB,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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