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이하늬 "실제로 영화처럼 욕 하지는 않아요"
'극한직업' 이하늬 "실제로 영화처럼 욕 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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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극한직업’의 배우 이하늬가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영화 ‘극한직업’의 언론시사회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이병헌 감독을 비롯 배우 류승룡, 이하늬, 이동휘, 진선규, 공명이 참석했다.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하늬는 “작년 한해 ‘극한직업’ 한 작품을 찍었다. 2018년을 온전히 담은 에너지가 잘 나온 거 같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하늬는 영화 속 욕설과 액션에 대해 “실제로 영화처럼 욕을 하진 않는다. 하지만 제 안에 무언가 있는 거 같다”면서, “잘 모르시겠지만 제 전작 중에 ‘히트’라는 작품이 있다. 파이터 역할이다. 그때 정말 힘들게 액션을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조금 수월할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힘들 게 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하늬는 “잘 나고 독립적인 캐릭터는 혼자 있을 때가 많다. 변호사 같은 직업군이라면 의상팀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쇨 때도 각 잡고 있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의상은 길 바닥에 앉아 있어도 됐다. 팀과 함께 하는 거라 더 좋았다.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하늬는 “제 가야금 선생님의 유언이 ‘하하호호희희’다. 한국 음악을 지키신다고 절제된 생활을 해오신 분이었는데, 유언이 그래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다. 살면서 하하호호히히 웃을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점점 더 없어지는 것 같다. 그냥 웃기고 싶었다는 감독님의 말이 충분히 의미가 된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영화 ‘극한직업’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영화 ‘극한직업’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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