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뮤지컬 ‘잭더리퍼’의 가수 스테파니가 소냐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뮤지컬 ‘잭더리퍼’의 프레스콜이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성우 연출을 비롯, 최성원, 환희, 빅스 켄, 이건명, 민영기, 김준현, 정필립, 서영주, 김법래, 강성진, 스테파니, 김여진, 백주연, 소냐가 참석했다.

‘잭더리퍼’는 1888년 런던에서 일어난 매춘부만 노리는 미해결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와 살인마, 사건에 연루된 외과의사와 특종을 쫓는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뮤지컬이다. 스테파니는 ‘다니엘’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당찬 여인 ‘글로리아’를 맡았다.

이날 스테파니는 지난 공연 때 글로리아 역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소냐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스테파니는 “소냐 선배님은 글로리아를 맡았던 전설적인 배우다. 이번에 폴리 역을 하시면서도 꾸준히 제 연기를 모니터링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글로리아를 하게 되서 정말 부담이 많이 됐다. 저도 세 번째 뮤지컬 작품인데도 여전히 무섭다. 밤마다 연출님 얼굴이 생각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냐는 “처음에는 폴리 역이 아니라 글로리아 역으로 제안을 받았다. 그런데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부담이 됐다. 그래서 글로리아가 아닌 폴리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잭더리퍼’는 오는 3월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김신혜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오지은 기자

oje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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