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다시 만나 더 반갑다. 2019 S/S 시즌 기대되는 컬래버레이션 중 하나인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 오리지널과 남노아 디자이너의 노앙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까지 유행했던 레트로에서 벗어나 두 브랜드는 이번 시즌 새로운 키워드 '뉴트로'에 주목했다.
프로스펙스 오리지널 X 노앙 2019 S/S 컬렉션 론칭 행사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비이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 오리지널과 남노아 디자이너의 유니섹스 컨템퍼러리 브랜드 노앙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인 2019 S/S 컬렉션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시즌 첫 론칭 당시 많은 화제를 모으며 패션 피플의 핫템으로 떠올랐던 프로스펙스 오리지널과 노앙의 두 번째 만남이다. 기대를 가득 안고 론칭 이벤트 현장으로 떠났다.
# 프로스펙스 오리지널 X 노앙, ‘뉴트로’에 주목하다

프로스펙스 오리지널과 노앙의 두 번째 컬렉션이 드디어 공개됐다. 프로스펙스를 상징하는 F 로고로 장식된 비이커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눈앞에 80년대가 펼쳐졌다.
이번 2019 S/S 시즌 프로스펙스 오리지널과 노앙이 집중한 키워드는 바로 ‘뉴트로(Newtro)’다. 뉴트로는 복고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하거나 즐기는 것을 일컫는 단어로, 프로스펙스 오리지널과 노앙은 스포티한 스타일에 유머러스한 감성을 더해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플래시를 받은 아이템은 바로 프로스펙스 오리지널이 1981년 론칭 당시 출시한 오리지널 스니커즈다. 그동안 프로스펙스 오리지널은 꾸준히 오리지널 스니커즈를 내놓았지만 디자인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협업을 통해 재탄생한 오리지널 스니커즈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 S/S 시즌 주력으로 선보인 오리지널 스니커즈는 더욱 과감해졌고 프로스펙스에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유니크한 디자인을 띄고 있다.
노앙의 시선으로 재탄생한 오리지널 스니커즈는 화려한 컬러를 입은 기존 디자인을 비롯해 2019년 트렌드에 맞춰 뮬과 어글리슈즈로 출시됐다.
특히 어글리슈즈는 F 라인에 맞춰 구멍을 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양말도 신발 스타일링에 포함된다는 것을 전하고자 제작된 것으로, 제품 구매 시 양말이 제공된다. 구멍에 맞춰 양말의 프로스펙스 레터링 라인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 ‘스트레이키즈가 80년대 영상 속에?’ 게임방에 온 듯한 느낌이야

이번 행사는 프로스펙스 오리지널이 론칭한 1981년으로 온 듯한 느낌으로 가득했다. 매장의 천장에는 프로스펙스 오리지널이 1981년 당시 실제 사용했던 광고와 오래된 듯한 앤티크 스피커가 장식됐다.

더 깊숙한 곳으로 이동할수록 과거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매장 한쪽에는 화려한 컬러와 지지직 거리는 아날로그 비디오 특유의 효과가 매력적인 영상이 틀어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감상한 뒤 발걸음을 돌릴 때쯤 스트레이키즈가 TV 속에 등장했다.
함께 지켜본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내질렀다. 오래된 것 같았던 비디오는 알고 보니 아날로그 효과를 준 최근 영상이었던 것이다. 강렬한 컬러 배색과 빛바랜 효과까지 실감 나는 비디오에 걸음을 멈추고 다시 한 번 감상했다.

영상 감상을 마치고 지하 1층으로 향했다. 계단을 모두 내려가기도 전에 마치 오래된 게임방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비주얼에 셔터를 눌렀다.
게임을 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과 한쪽에 위치한 DJ 부스, 재미있는 이벤트로 구성된 룰렛 게임과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케이터링까지, 지하 1층은 게임방이자 파티 공간으로 변신했다. 여기에 곳곳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인 화려한 조명은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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