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킹아더’ 장승조 “2년만의 무대, 객석과 냄새 너무 그리웠다” 
[Z현장] ’킹아더’ 장승조 “2년만의 무대, 객석과 냄새 너무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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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아더’ 장승조 “2년만의 무대, 객석과 냄새 너무 그리웠다” (사진=알앤디웍스)
▲ ’킹아더’ 장승조 “2년만의 무대, 객석과 냄새 너무 그리웠다” (사진=알앤디웍스)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장승조가 오랜만에 무대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킹아더’의 프레스콜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훈식 프로듀서, 오루피나 연출, 신은경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가를 비롯해 배우 장승조, 한지상, 고훈정, 임정희, 간미연, 이지수, 임병근, 장지후, 니엘(틴탑), 리사, 박혜나, 최수진, 김찬호, 이충주, 강홍석, 지혜근이 참석했다. 

지난 1월 종영한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배우 박보검, 송혜교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은 장승조는 오랜만의 무대 복귀작으로 ‘킹아더’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장승조는 “2년 만에 무대에 서게 됐는데 굉장한 설렘과 긴장감을 가지고 첫 연습을 시작했다. 훌륭한 배우들과 창작진, 스태프들과 두 달 동안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장승조는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 무대에서 바라보는 빈 객석, 꽉찬 객석, 박수치는 관객이 그리웠고, 냄새가 그리웠다. 그래서 ‘킹아더’ 하게 됐을때 굉장히 기뻤다”라며, “많은 고민이 있었다. 과연 이 작품에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지점이 뭐가 있을까 싶었다. 제안해줬을 때 한 인간의 다양성을 잘 표현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지점에 자극을 받은 것 같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장승조는 아더왕 역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변화의 폭을 다양하게, 콘트라스트를 깊게 가져가고 싶었다. 철부지 청년에서 모든걸 내려놓고 진짜 왕이 된 아더, 그 모습의 변화의 폭을 다채롭게 보여주고자 거기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라이선스 초연하는 프랑스 뮤지컬 ‘킹아더’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잠재울 영웅을 기다리는 가운데, 우연히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은 아더가 왕으로 즉위한 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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