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지금껏 이런 사제는 없었다. 액션이면 액션, 비주얼이면 비주얼까지 불량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열혈사제’ 속 ‘김해일’. 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김남길의 레전드 패션을 모았다.
SBS 드라마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다.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지난 6일 방송은 19.4%(닐큰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열혈사제’다. 그 중심에는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 김남길이 있다. 김남길은 신부답지 않은 까칠한 매력과 깡으로 무장한 가톨릭 사제 '김해일'으로 분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사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김남길표 ‘김해일’을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열혈사제’는 오는 20일 종영을 앞두고 있기 때문. 이에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김남길의 훈훈한 매력이 폭발한 레전드 패션을 한자리에 모았다. 비주얼부터 스타일까지 완벽한 김남길의 매력 속으로 지금 빠져보자.
20190315 SBS 드라마 '열혈사제' 17, 18회
멋짐이 폭발한 미카엘 사제님

김남길의 남성미가 폭발했다. 극중 김남길은 역할 특성상 항상 사제복을 입는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사제복은 타이트한 핏으로 김남길의 보디라인을 돋보이게 해 매니시한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김남길은 어깨 라인을 강조한 롱 테일러드 코트를 매치해 탄탄한 몸매를 강조했다.
20170307 영화 '어느날' 제작보고회
미소 한방으로 여심 멜팅~

댄디하면서 캐주얼한 세미 슈트룩을 연출한 김남길이다. 이날 김남길은 화이트와 그레이, 블랙 등 모노톤 컬러를 이용해 차분하게 스타일링했으며, 상체에 핏되는 타이트한 슈트 재킷에 발목이 드러나는 짧은 슬랙스를 매치해 편한 분위기를 어필했다. 특히 스트레이트 핏 팬츠를 선택해 다리가 길어 보이면서 슬림한 몸매를 부각시켰다.
20161130 영화 '판도라' VIP 시사회
눈빛 장인 여기 있네

캐주얼하지만 시크한 스타일링을 찾는 남성이라면 이번 룩에 주목해보자. 이날 김남길은 캐주얼한 네이비 컬러의 니트와 데님 팬츠에 클래식한 더블 버튼 코트를 믹스 매치했다. 편하면서도 모던한 재킷 포인트로 멋스러운 겨울 패션을 완성했다.
20161109 영화 '판도라' 제작보고회
슈트가 얼굴 빨, 올 블랙이 찰떡이네

김남길이 올 블랙 슈트 패션으로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블랙 슈트를 입고 등장한 김남길은 폭이 좁은 새틴 소재의 타이와 몸에 핏되는 날렵한 이미지를 더했다. 여기에 허리 라인 배색 디테일로 트렌디하면서 슬림한 몸매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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