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퍼펙트맨' 조진웅 "설경구 캐스팅 듣고 아내와 펄쩍 뛰었다" (사진=오치화 기자)](/news/photo/201908/130906_137324_00.jpg)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조진웅이 상대역 설경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퍼펙트맨' 제작보고회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조진웅, 용수 감독이 참석했으며, MC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아 진행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극중 조진웅은 인생 한방의 역전을 꿈꾸며 깡 하나로 폼나게 버텨온 꼴통 건달 연기로 변신한다.
이번 영화에서 조진웅은 처음으로 설경구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전부터 설경구를 롤모델이라 밝혔던 조진웅은 그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고 한다.
조진웅은 "대학 다닐 때부터 설경구 선배님은 인생의 롤모델이었다"며 "98년도에 군대 휴가 나와 학전 그린에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봤다. 배우들이 '발이 땅에 안 닿는다', '날아다닌다' 이런 말을 하는데 그걸 직접 목격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선배님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아내와 펄쩍 뛰었다"면서 "인간이 이렇게 높이 뛸 수 있나? 할 정도였다. 천장이 머리에 닿은 기억이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영화에서 조진웅은 화려한 패턴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건달 영기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저런 옷을 보면 거부감이 생기지만 입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완전히 날아다니는 거 같다"고 영기 패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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