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임수향이 여성이 극을 이끄는 작품의 주인공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제니스뉴스와 임수향이 최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웨딩센터 MBN-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 종영 인터뷰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임수향은 이번 작품에서 MC 그룹 외동딸 모석희 역을 맡아 활약했다. 눈부신 외모에 섹시한 뇌, 카리스마를 겸비한 인물로 활약했다.
최근 여성이 주체적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작품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임수향 역시 ‘우아한 가’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이에 대해 그는 “여성이 주체적으로 끌고 가는 작품이 예전에는 많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많아지고 있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임수향은 “이전에 했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그렇고,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도 그랬지만, 이번 작품은 더욱 그랬다. 그래서 어려운 길이었지만, 더 하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 “석희는 그동안 제가 했던 캐릭터와는 다른 성향의 인물이었다. 그래서 좋았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거다. 여자 2명이 대립하면서 극을 끌고 가는 것도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여성의 주체성이 작품 선택에 영향을 미치나?”라는 물음에 임수향은 “꼭 그런 작품만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하는 건 아니다. 캐릭터가 좋은 작품을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제가 여자라서 그런 인물에 더 끌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색다르고, 도전할 수 있고, 거기에 대본이 재밌으면 하게 된다”라고 답했다.
한편 임수향이 출연한 ‘우아한 가’는 지난 17일 방영된 최종회의 시청률 10%를 넘기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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