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24시간 밀착취재 ⑩ CHARM'S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24시간 밀착취재 ⑩ CHA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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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들의 피와 땀이 서린 작품을 오는 22일까지 DDP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물론 두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이들도 있을 터. 이에 제니스뉴스가 DDP의 스타일리시한 24시간을 누구보다 빠르고 생생한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먼저 강요한 디자이너의 ‘CHARM'S' 컬렉션을 만나보자.>

참스가 기존의 트레이닝복에 집착하는 모습이 아닌 여성스럽고 하늘하늘한 실루엣으로 변화를 꾀했다.힙색과 썬캡등의 가벼운 아이템으로 시작된 런웨이는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를 활용한 오프숄더 드레스로 믹스매치룩을 선보였다.

S/S 시즌에 딱 어울리는 개나리룩도 이어졌다. 짧은 길이의 블루종은 위아래로 지퍼를 열어 독특한 절개 라인을 표현하고, 하이웨이스트 팬츠까지 세트로 매치해 캐주얼한 투피스룩을 완성했다. 블랙 컬러의 앵클삭스와 슈즈로 묵직한 무게까지 잊지 않았다.

하늘거리는 프릴이 매력적인 화이트 원피스는 뷔스티에 디자인을 결합해 섹시와 큐트를 동시에 잡았다. 브랜드 로고를 골반 한 편에 크게 새겨 강요한 디자이너 특유의 키치한 감성을 녹여냈다. 블랙 초커와 선캡은 자칫 심심해 보이는 단품 착장에 완성도를 더했다.

오프숄더 디자인은 데님과도 잘 어울렸다. 여타의 디자인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인의 오프숄더 데님 원피스는 살같이 비치는 블랙 스타킹과 매치해 페미닌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길게 늘어뜨린 얇은 원단을 초커처럼 활용한 것이 룩의 포인트다.

슈트는 스터드를 자잘하게 박아 개성 있게 표현했다. 베이스볼 캡은 물론 이너로 트레이닝 집업을 선택해 유니크한 멋을 살리는 것은 물론, 그레이와 스카이 블루의 환상적인 색조합도 놓치지 않았다. 이너와 같은 컬러의 스퀘어 백은 슈트룩의 격을 높인 신의 한 수.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real_1216@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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