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얼마 전 첫 공연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오! 캐롤’의 프레스콜이 28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박영석 프로듀서, 한진섭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병진, 서범석, 윤영석, 김선경, 이혜경, 박영수, 정원영, 서경수, 박한근, 김태오, 조환지, 스테파니, 허혜진, 최지이, 아미, 이하린, 최종선 등이 참석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주병진은 이날 얼마 전 첫 공연 무대에 오른 소감을 묻자 “첫 공연 전에 '뮤지컬은 내가 경험했던 쇼 무대, 개그를 선보였던 무대와는 전혀 다를 것이다'라고 각오는 했었다. 그리고 뮤지컬 선배님들한테 여러가지 조언도 많이 듣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첫 무대에 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주병진은 “우황청심환을 먹고 올라갔다. 많이 가슴이 벅차오르고 떨렸다”라며, “그런데 막상 딱 올라가는 순간,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세계라는걸 피부로 느꼈다. 처음엔 굉장히 당황했다. 마음을 추스리느라 굉장히 힘들었다”라고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주병진은 “아무래도 이런 연예 관련 분야에서 세월을 좀 보내다 보니까 캐치를 빨리 하려고 노력해서 나름 수습을 하고 마음의 준비를 또다른 각도로 하고 있다”라며 “이게 진정으로 대중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예술이 아닌가, 뮤지컬 함께 하시는 분들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오! 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배경으로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0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쇼미디어그룹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