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뮤지컬 '오! 캐롤' 전격 데뷔! 국민MC의 새로운 도전 '시선집중'
주병진, 뮤지컬 '오! 캐롤' 전격 데뷔! 국민MC의 새로운 도전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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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주병진이 올에이지 히트 팝 뮤지컬 '오!캐롤'의 주연 배우로 전격 뮤지컬에 데뷔한다. 

주병진이 오는 8월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오!캐롤'의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주병진은 8월 25일 공연부터 출연할 예정이다. 그가 연기하는 배역인 '허비'는 파라다이스 리조트 쇼의 유머러스한 MC이자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를 간직한 인물이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주병진의 뮤지컬 도전 소식에 이미 많은 관객들은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뮤지컬 '오!캐롤'은 주병진 데뷔 40년 만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주병진은 1990년대 MBC 예능 버라이어티 ‘일밤(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부흥기를 이끌고 토크쇼 MC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최근 방송을 통해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내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한 그는 '오!캐롤'의 캐스팅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캐롤'의 박영석 프로듀서는 “개그 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전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원조 국민MC인 만큼 위트와 친화력을 가진 MC 허비 역을 자기 옷처럼 소화해낼 것”이라고 캐스팅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주병진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개그맨, MC, 그리고 기업인 주병진이 아닌 뮤지컬 배우 주병진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렘과 동시에 기분 좋은 긴장감이 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개막을 한 달여 남기고 자발적으로 연습에 참여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병진이 뮤지컬 데뷔작으로 선택한 '오!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노래를 사랑 이야기로 엮어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중•장년층을 추억에 젖게 하는 닐 세다카의 히트 팝, 젊은 층이 한 번쯤 들어 봤을 만한 익숙한 멜로디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한편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오!캐롤'은 오는 8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이어 12월 22일부터 이듬해 1월 2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이어간다. 허비 역에는 주병진, 서범석, 성기윤, 윤영석, 에스더 역에는 박해미, 김선경, 이혜경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정상윤, 박영수, 정원영, 서경수, 최우리, 스테파니, 허혜진 등이 참여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며, 8월 25일부터 9월 16일 공연까지 예매할 수 있다.

 

사진=쇼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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