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배우 여진구가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원 PD,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 정혜영, 장광, 권해효 등이 참석했다.
'왕이 된 남자'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여진구는 적들로부터 위협받는 임금 ‘이헌’(여진구 분)과 왕과 똑 닮은 외모로 왕을 대신하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
여진구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하선'은 노는 것 말고는 배운 게 없는 광대다. 굉장히 재주와 말 솜씨가 뛰어나다. 왕의 대리를 서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헌은 처음 연기하는 권력적인 인물이며, 광증이 도지는 왕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많이 안타까운 인물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기대하는 시청률 및 공약에 대해 "2019년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이기 때문에 20.19%가 넘었으면 좋겠다. 좋은 시청률이 나오면 김상경 선배님과 함께 프리허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김상경은 "저는 옆에서 박수 정도만 치겠다"고 했지만, 여진구는 "선배님과 꼭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오는 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김신혜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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