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임소하(임혜영)와 소프라노 한경미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새롭게 합류한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5월 공연을 앞두고 '키티' 역의 임소하와 '패티' 역의 소프라노 한경미의 추가 캐스트를 깜짝 공개했다.
새로운 배우의 합류를 알린 '키티 세르바츠카야'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공작가의 영애로, 안나와 브론스키, 레빈과의 얽히고 설킨 관계 속에서 성장해 결국 아름다운 가정을 완성시키며 극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역할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소하의 합류로 이끌어낼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하나의 추가 캐스팅을 알린 '패티'는 16세에 데뷔한 프리마돈나로 19세기 전세계의 오페라계를 열광시킨 전설적인 소프라노 '아델리나 패티'를 모델로 한 인물이다. 지난해 초연부터 패티 역으로 출연한 소프라노 강혜정, 배우 이지혜와 함께 이번에 캐스팅된 소프라노 한경미는 독일 라인스베르크 왕실 캄머오페라(Rheinsberg Kammeroper) 주최 국제 콩쿨에 입상하며 혜성같이 나타나 평단과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는 국제적인 스타이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원작으로 재탄생된 작품이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냈다.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11일 오전 11시 2차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이번 티켓 오픈에서는 6월 4일부터 16일까지의 공연분에 대한 티켓이 판매된다.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매주 금요일 3시 마티네 공연이 추가로 오픈된다.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