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요지경] '공포의 묘지' 믿고 보는 스티븐 킹 원작 공포, 관전포인트 3
[영화요지경] '공포의 묘지' 믿고 보는 스티븐 킹 원작 공포, 관전포인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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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공포의 묘지'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공포의 묘지'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알아둔다면 친구나 연인 앞에서 아는 '척' 하기 딱 좋은 영화 정보를 한 자리에 모았다. 이번 주인공은 영화 ‘공표의 묘지’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공포의 묘지’는 ‘그것’ ‘샤이닝’ 등을 통해 전 세계 호러 팬들을 열광시킨 공포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 ‘애완동물 공동묘지’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영화 ‘공포의 묘지’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딸이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묻힌 뒤, 살아 돌아와 가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면서 벌어지는 가장 원초적 공포를 그린다.

믿고 본다는 스티븐 킹 원작의 공포 스릴러 ‘공포의 묘지’의 세대별 관전포인트를 이 자리에 공개한다.

#10대, 학업 스트레스 안녕!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짜릿한 공포의 향연

 

▲ 영화 '공포의 묘지'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공포의 묘지'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공포의 묘지’는 공포영화를 선호하는 10대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할 것은 비주얼이다. 음산함을 간직한 숲 속의 묘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부터, 죽음에서 돌아온 고양이 ‘처치’와 큰 딸 ‘엘리 크리드’는 섬뜩한 존재감을 뿜어낸다. 또한 각 인물들마다 트라우마를 감추고 있어, 거기서 오는 소름 끼치는 환상이 러닝 타임 내내 스크린을 공포로 물들인다.

#20대, 믿고 보는 완성도! 
스티븐 킹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명품 배우들의 역대급 열연

▲ 영화 '공포의 묘지'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공포의 묘지'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공포의 묘지’는 스티븐 킹이라는 믿고 보는 작가를 든든한 뒷배로 두고 있다. 원작자 스티븐 킹조차 “출간되기에는 너무 무서운 작품”이라며 3년 동안 출판하지 않고 서랍에 숨겨 놓았던 일화로 유명한 작품이다. 영화를 본 스티븐 킹은 “끝내주게 좋다! 아주 대단한 작품이다.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3040세대, 내 가족이 공포의 대상?
공감 자극하는 강렬한 드라마에 깊이 있는 메시지

▲ 영화 '공포의 묘지'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공포의 묘지'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랑하는 가족을 불의의 사고로 잃고, 이를 되돌리기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 ‘공포의 묘지’의 드라마는 3040세대 관객들의 공감 세포를 자극한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서 한적한 마을로 이주해 평온하고 단란한 삶을 꿈꾸던 가장 크리드에게 찾아온 비극과 죄책감에 빠진 그의 돌이킬 수 없는 선택, 그리고 어딘가 다른 모습으로 살아 돌아온 자신의 딸에게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은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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