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 역대급 캐릭터 포스터 15종 공개... 기대감 수직 상승 
'벤허', 역대급 캐릭터 포스터 15종 공개... 기대감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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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허', 역대급 캐릭터 포스터 15종 공개... 기대감 수직 상승 (사진=뉴컨텐츠컴퍼니)
▲ '벤허', 역대급 캐릭터 포스터 15종 공개... 기대감 수직 상승 (사진=뉴컨텐츠컴퍼니)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벤허'가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30일 뮤지컬 '벤허' 측이 이병준, 이정열, 서지영, 임선애, 홍경수, 이정수, 선한국, 문은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로써 지난 28일부터 벤허 역의 카이, 한지상, 민우혁의 캐릭터 포스터를 비롯해 작품의 결이 살아있는 총 15종의 캐릭터 포스터가 모두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퀸터스 역을 맡은 이병준, 이정열과 미리암 역의 서지영, 임선애를 비롯해 시모니테스 역의 홍경수, 빌라도 역의 이정수, 티토 역의 선한국, 티르자 역의 문은수의 캐릭터 포스터로 각기 다른 캐릭터의 특징을 녹여내 보는 이의 시선을 끈다.

극 중 드높은 충성심과 용맹함, 그리고 뛰어난 무예를 지닌 퀸터스 역의 이병준, 이정열은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로마의 해군 사령관으로서 금방이라도 전투에 나설 듯 갑옷을 입고 단단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로마 제국 사령관의 기백을 오롯이 녹여낸 이성적이고 냉철한 퀸터스의 눈빛에는 벤허를 생각하는 따뜻한 양아버지의 마음도 함께 담아내 기대를 모은다.

이어 서지영, 임선애는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로 고결한 성품을 지닌 귀부인이자 기품과 현명함으로 가문의 긍지를 지켜나가는 미리암으로 변신했다. 

벤허 가문의 옛 집사이자 부호로 훗날 독립군을 조성하며 벤허를 기다리는 시모니테스 역의 홍경수와 퀸터스의 오랜 친구이자 유대의 로마 총독으로 절대 권력의 화신인 빌라도 역 이정수의 캐릭터 포스터는 독립과 지배라는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해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듯한 모습을 담아냈다.

시모니테스의 충실한 부하로 독립의 열망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한 선한국은 향락에 젖어버려 유대 독립의 사명을 잊은 듯한 벤허를 목도한 후의 격렬한 감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벤허의 여동생인 티르자 역의 문은수는 캐릭터 호기심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극 중 인물의 성격을 깊은 눈빛으로 드러내 기대를 더한다.

한편 촘촘한 서사를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뮤지컬 '벤허'는 오는 7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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