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벤허'의 주요 배역 캐릭터 콘셉트 사진이 공개됐다.
뮤지컬 '벤허' 측이 극 중 '벤허' 역을 맡은 배우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를 비롯해 '메셀라' 역의 문종원, 박민성과 '에스더' 역의 김지우, 린아의 캐릭터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뮤지컬 ‘벤허’의 벤허, 메셀라, 에스더 역의 콘셉트 사진으로, 극 중 역할로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을 명암의 극적인 대비로 표현해내 작품의 서사와 결을 오롯이 담아냈다.
극 중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가 되는 기구한 삶을 살게 되는 벤허 역의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는 캐릭터의 서사를 그대로 녹여내 눈길을 끈다.
권력과 명예를 위해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의 문종원과 박민성은 메셀라의 고뇌와 야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두 눈을 꼭 감은 채 자신이 헤쳐 나가야만 하는 역경과 그를 위해 걸어야만 하는 고난의 길을 앞둔 에스더를 표현한 김지우와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듯 정면을 똑바로 응시한 린아는 그들이 무대 위에서 펼칠 에스더에 기대감을 더했다.
모든 사진이 흑백으로 제작된 뮤지컬 ‘벤허’의 캐릭터 사진은 벤허, 메셀라, 에스더가 겪어 내야했던 질곡 있는 삶을 거친 질감과 흑과 백, 그리고 빛과 어둠의 절묘한 밸런스로 구현해내며 극 중 캐릭터를 단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해 작품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킨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냈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7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20일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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