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은 콘서트 투어로 그간의 사랑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언제나 그랬듯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다수의 히트곡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조용필은 오는 1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대구, 6월 2일 광주, 6월 9일 의정부에서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개최한다.
서울 공연의 티켓은 오픈되자마자 인터파크 온라인 집계 기준 15만 명이 예매 사이트에 동시 접속했으며, 전체 티켓이 10분만에 매진되며 여전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이에 따라 미입금 및 예매 취소 등으로 발생할 잔여석과 일부 판매 유보석 등이 포함된 추가 티켓 오픈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번 투어 ‘땡스 투 유’는 지난 50년간 조용필의 음악을 사랑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공연이다. 긴 시간 쉼 없이 노래할 수 있었기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던 조용필의 진심이 담긴 무대가 될 예정이다.

50주년 기념 투어인 만큼 조용필 음악의 역사와 시대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계획이다. 모든 사람이 서로에게 감사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축제 같은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준비 중이라는 후문이다.
특히 오프닝 무대에는 대세 보이그룹 세븐틴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조용필은 지난달 21일, 28일, 5월 5일 총 3주간에 걸쳐 KBS2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한 바 있다. 방송에서 세븐틴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재해석해 선보이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당시 조용필은 세븐틴의 무대를 극찬했고, 세븐틴은 ‘불후의 명곡’을 인연으로 조용필 콘서트의 오프닝을 장식하게 됐다.
더불어 앞선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조용필은 “곡 수가 많다. 공연 시간도 길 것 같다. 오프닝과 엔딩에 2~3가지 안을 가지고 좁혀가는 중이다”면서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음악 인생에서 콘서트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왔다는 조용필이 이번에는 어떤 무대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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