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신과함께: 인과 연’의 김용화 감독과 배우들이 1편 흥행에 대한 감사와 2편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영화 ‘신과함께: 인과 연’의 제작보고회가 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가 참석했다.
‘신과함께: 인과 연’은 지난해 개봉해 1440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 죄와 벌’의 후속작이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3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김용화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은 1편 흥행에 대한 감사 인사와 2편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용화 감독은 “기대했던 것보다 큰 사랑을 받아 감개무량하다. 많은 사랑을 받아 책임감도 느껴지고, 큰 성공 후에 부담도 커졌다. 후반작업 중인데 최대한 좋은 작품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기대 이상으로 1편이 큰 사랑을 받아 행복하게 지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시나리오 때부터 1편보다 2편을 더 기대했다. 더 깊어진 작품이 나왔을 것 같다”면서, “2편에선 김동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강림만 기억을 되 찾는데, 스포일러라 다 이야기하기 그렇다”고 전했다.
주지훈은 “1편을 많이 사랑해줘서 7개월 동안 너무나 행복하게 보냈다”면서, “2편에선 성주신과 맞붙는다. 그런데 성주신이 너무 강하다. 마동석과 눈을 3초만 마주쳐도 무섭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김향기는 “1편 개봉 후 시간이 금방 지난간 것 같다. 2편에서는 성주신과 많은 호흡을 맞췄다. 남다른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당부했다.
김동욱은 “생각지도 못한 관심과 응원을 받아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2편에서는 원귀에서 귀인이 된 수홍을 연기했다. 저승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문제를 만드는 트러블메이커다. 하지만 다른 의미도 많은 인물 같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특별출연인데 1편에 이어 오늘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한 후 “1편을 사랑해준 관객에게 감사드린다. 2편에선 조금 더 등장한다. 염라의 과거도 밝혀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2편의 새 얼굴 마동석은 “’신과함께: 인과 연’에서 성주신을 맡았다. 성주신은 인간을 지키는 가택신이자 전직 저승차사다. 그래서 3차사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영화 ‘신과함께: 인과 연’은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사진=박소진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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