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신과함께: 인과 연’의 김용화 감독이 작품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영화 ‘신과함께: 인과 연’의 제작보고회가 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김용화 감독은 “신과함께’는 1, 2편을 동시에 촬영한 작품이다. ’죄와 벌’과 ‘인과 연’의 이야기가 달라서 배우들에겐 감정의 농도 및 깊이, 상대배우와 하모니 등을 찾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저는 배우에게 많이 의지하는 감독인데, ‘신과함께’는 정말 배우에게 감사한 것이 큰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신과함께’는 원작 웹툰의 진정성을 갖추면서 영화적 창작을 해야했던 작품”이라며, “최대한 욕을 덜 먹기 위해 ‘인과 연’ 역시 철저히 준비하고 촬영했다”면서, “1편을 만족스럽게 본 관객에게 부끄럽지 않은 영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1편을) 안 본 관객들도 ‘신과함께: 인과 연’이 가진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김 감독은 “편집할 때 ‘내가 만든 작품이 맞나?’할 정도로 좋았다. 긴 촬영의 파편 조각을 맞추다 보니 스스로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영화 ‘신과함께: 인과 연’은 지난해 개봉해 1440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 죄와 벌’의 후속작이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사진=박소진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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