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지난 여름 무척 더웠다. 몸에 걸치는 것 하나 줄이고 싶어 옷도 최대한 가볍게 입었다. 그런대도 절대 놓칠 수 없는 한 가지를 꼽으라면 단연 액세서리일 것이다. 옷을 가볍게 입는 대신 큰 크기의 액세서리를 하는 스타일링이 지난 여름 유행했다. 그런데 이번 가을, 겨울 이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볼드한 드롭형 이어링은 밋밋한 스타일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목 라인에 따라 일자로 떨어지는 심플한 디자인은 데콜테 라인을 강조해 목이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여성스러운 무드 어필을 돕는다.

처음 드롭형 이어링이 인기를 끌었을 때는 가장 베이식한 디자인인 일자형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 몇 년간 꾸준힌 인기를 받았던 아이템인 만큼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언밸런스, 레이어드, 싱글 등 미니멀한 디자인에서 벗어난 스타일이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2018 F/W 추천 디자인
여러 디자인 중 어떤 스타일이 이번 F/W 시즌에 유행할까?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심플한 디자인부터 볼드한 스타일, 그리고 최근 가장 유행하고 있는 언밸런스까지 이번 가을, 겨울에 유행할 디자인을 꼽아봤다.

볼드한 이어링은 특유의 강렬한 느낌 때문에 화려한 의상과 매치했을 시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때 베이식하지만 드롭형인 디자인을 선택하면 옷과 잘 어우러지면서 포인트 아이템으로 이용하기 좋다.
신곡 쇼케이스에서 글리터 메이크업과 컬러, 체인 등 디테일을 활용해 화려하게 연출한 선미는 라운드 타입의 스터드형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줬다.

강렬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큰 크기의 볼드 이어링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무거워 보이지만 포인트 하나는 확실한 디자인으로, 얼굴로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진주가 포인트인 재킷형 원피스를 착용한 제시카는 의상과 맞춰 진주 디테일의 귀고리를 매치했다. 특히 귀보다 더 큰 크기의 볼드 이어링을 선택해 시선을 위로 이끌었으며, 진주 특유의 클래식한 무드가 돋보일 수 있게 스타일링했다.

마지막 추천 디자인은 언밸런스다. 최근 가장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로 포인트 뿐 아니라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이다. 특히 언밸런스는 양쪽의 길이 차가 큰 디자인이 인기다.
손여은은 쇄골 라인까지 떨어지는 긴 길이의 귀고리를 선택했다. 특히 한 쪽 귀에만 착용해 강렬한 포인트를 줬으며, 목 라인에 따라 떨어지는 디자인은 손여은의 긴 목을 강조하며 여성스러운 무드를 강조했다.
사진=신경용 포토그래퍼, 박소진 포토그래퍼, 원서연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