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타임지 글로벌판 커버를 장식했다.
타임(TIME) 측이 10일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실린 커버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표지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이들을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S)’라고 표현한 문구가 담겼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는 ‘어떻게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점령했나(How BTS IS Taking Over the World)’를 주제로 진행됐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은 비틀즈와 원 디렉션처럼 듣기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고, 뉴키즈 온 더 블록과 엔 싱크를 연상하게 하는 댄스를 보여주지만, 방탄소년단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우리 팀의 다른 점은 팀의 중요성을 확실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활동에도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RM은 “한국인으로서 우리는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K팝 대표로 불리는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슈가는 “뮤직비디오나 SNS, 가사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 팬분들은 열심히 번역을 해서 널리 알리고 있다”며,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언어의 장벽이 있어도 음악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똑같다”며, “음악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고 있다”며, “언젠가는 슈퍼볼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9일과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유럽 투어에 돌입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타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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