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가 가장 빨리 공개되는 곳, 언론시사회. 그토록 기다리던 작품이 과연 얼마나 잘 나왔을까? 독자들을 위해 제니스 뉴스가 '맛보기 영화별점'과 함께 관전포인트를 전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영화 ‘도어락’이다.
<도어락>

맛보기 영화별점 : ★ ★ ★ ★ (4.0 / 5.0)
한줄평 : 알고보면 우리의 주위는 언제나 무서웠다.
시놉시스 :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경민(공효진 분). 퇴근 후 집에 돌아온 경민은 원룸의 도어락 덮개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한다. 불안한 마음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해보지만 그날 밤, 잠들기 전 문 밖에서 “삐-삐-삐-삐- 잘못 누르셨습니다”라는 소리가 들린다. 공포감에 휩싸인 경민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들은 경민의 잦은 신고를 귀찮아 할 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리고 얼마 뒤, 경민의 원룸에서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과 함께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자신도 안전하지 않음을 직감한 경민은 직접 사건의 실체를 쫓는다.
관전포인트 :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상상했을 문 밖의 공포가 스크린을 찾아왔다. 이를 넘어 홀로 이 모든 공포를 해결해야 한다는 설정은 또 다른 공포다. 나아가 영화에서 비쳐지는 사회상은 더 무섭다. 알고보면 우리의 주위는 언제나 무서웠던 것은 아닐까? 시작부터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설정이었다면, 이 모든 걸 끝까지 유지하는 건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덕이다. ‘숨바꼭질’ 이후 또 하나의 웰메이드 도시괴담이 나왔다. 다만 무섭다 하여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적당하게 수위를 조절했다.
감독 : 이권 / 출연 :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 조복래, 이가섭, 이천희 / 장르 : 스릴러 / 제작 : 영화사피어나 / 배급 :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 상영 등급 : 15세 관람가 / 러닝 타임 : 102분 / 개봉 : 12월 5일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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