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준수 "별명 '공항 준수', 스타일리스트 난리났지만 난 당당했다"
XIA준수 "별명 '공항 준수', 스타일리스트 난리났지만 난 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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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XIA준수가 외모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음을 밝혔다.

7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XIA준수 네 번째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XIA준수는 "3년 전까지만 해도 '가수가 노래를 잘 하면 됐지. 비주얼적으로 잘생길 필요가 있나, 옷을 멋입게 입고 그럴 필요가 있나'하고 생각했다. '그러면 내가 모델을 하고 잘생긴 탤런트를 했지. 가수는 노래로서 보여드리는 직업인데 외모적인게 중요할까'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보니 ‘공항 준수’도 나오고. '공항 준수'가 나올 때 나는 생각보다 의연했다. '그게 왜?' 우리 스태프들과 스타일리스트들은 덜덜덜 떨면서 난리가 났는데 '그게 뭐 어때서?' 당당했다"라고 덧붙였다. '공항 준수'는 XIA준수가 다소 난해한 공항 패션을 선보이는 것에 생겨난 별명이다.

그러면서도 XIA준수는 "이제 어느 시점이 지나니까, 물론 그게(외적인 것이) 주가 될 수는 없다. 가수는 노래와 퍼포먼스가 주가 되야하는 건 변함이 없지만, 부수적인 게 따라오는 게 나쁘다고 볼 수는 없겠다는 생각을 조금은 했다"라며 변화된 생각을 전했다.

한편 XIA준수는 지난달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이번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 공연은 이날에 이어 8일 같은 장소에서 이틀간 진행되며, 이후 나고야와 대만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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