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이 얼굴 아니었으면 어쩔 뻔?’ 핑크 보이부터 배바지까지, 비주얼 열일 패션
[기획] ‘이 얼굴 아니었으면 어쩔 뻔?’ 핑크 보이부터 배바지까지, 비주얼 열일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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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난해한 옷이라도 이 오빠들이 입으면 괜찮다. 여성 팬들의 마음을 뒤흔든 남자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훈훈한 비주얼과 '심쿵'을 유발하는 남다른 분위기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 스타들이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해 보이는 이들이지만 때로는 난해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팬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괜찮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이 있듯 어떤 옷을 입어도 완벽하게 소화하기 때문이다. 주지훈부터 배정남, 유아인, 그리고 정해인까지 남자 스타들의 매력과 그들의 스타일링을 낱낱이 파헤쳐 봤다. 본격 사심 충족 타임!

▼ 주지훈, ‘핑크 슈트 무엇?’

지난 23일 ‘제 39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내로라하는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선을 사로잡는 한 남자가 레드카펫에 올랐다. 바로 주지훈. 187cm의 큰 키와 남성미 넘치는 훈훈한 미모를 뽐내며 레드카펫에 등장한 그는 파스텔 핑크 컬러의 슈트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베이비 핑크 컬러의 셔츠와 타이, 그리고 은은한 광이 매력적인 새틴 소재의 슈트까지 주지훈은 핑크 컬러를 톤 온 톤으로 맞춰 남다른 패션 소화력을 자랑했다. 주지훈의 잘생김 가득한 비주얼이 제대로 열일한 룩이다.

▼ 배정남, ‘누가 복학생 패션이래?’

검정 슈트에 새빨간 터틀넥 니트, ‘개그콘서트’에서 유세윤이 열연했던 복학생이 생각나는 룩이다.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룩이지만 배정남은 남성미 폭발하는 카리스마와 남다른 패션 소화력으로 멋스럽게 연출했다.

레드 컬러의 터틀넥을 강조하기 위해 배정남은 블랙 아이템을 함께 매치했다. 여기에 퍼플 틴티드 렌즈로 트렌디한 감각을 더했다.

▼ 유아인, ‘자체발광 중, 갈치 한 판 붙자!’

‘패셔니스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에도 유니크한 스타일링에 도전한 유아인이다. 이날 유아인은 블랙 컬러의 슈트 패션을 선택했다. 조명이 반사될 정도로 광택이 강하게 도는 블랙 컬러의 재킷과 팬츠를 선택한 유아인은 타이트한 핏의 슈트로 댄디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셔츠 대신 다크 네이비 컬러의 톱을 상의로 착용해 캐주얼한 느낌을 더했다. 이때 상의의 지퍼를 내려 연출해 V 네크라인을 만들었고, 이로써 얼굴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정해인, ‘오빠가 입으면 배바지라도 괜찮아’

셔츠, 맨투맨, 니트 등의 아이템으로 매번 부드러운 분위기를 어필했던 정해인이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미니멀한 올 블랙룩으로 행사장에 등장한 정해인은 블랙 터틀넥 니트에 별자리가 그래픽으로 새겨진 셔츠를 레이어드해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블랙 하이 웨이스트 팬츠로 매치했는데, 상의를 팬츠에 넣어 입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자칫 배바지처럼 보여 아재 패션이 될 수 있었지만, 정해인은 훈훈한 미모로 룩을 소화했다.


사진=신경용 포토그래퍼, 박소진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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