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킬이 온다!' 민우혁-전동석, '지킬앤하이드' 3월 공연 합류
'새로운 지킬이 온다!' 민우혁-전동석, '지킬앤하이드' 3월 공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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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민우혁과 전동석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합류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측이 27일 지킬/하이드 역의 새로운 캐스팅으로 민우혁과 전동석을 발표했다.

‘지킬앤하이드’는 2004년 초연 이후 류정한, 조승우,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윤영석, 양준모, 박은태, 조성윤까지 총 11명의 배우가 지킬/하이드 역으로 사랑받았다. 2018년에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출연하며 역대급 흥행기록을 갱신 중이다.

새롭게 합류한 민우혁과 전동석은 훈훈한 외모와 가창력, 안정적인 연기, 각각의 매력으로 역할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입지를 넓혀오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지킬/하이드 역을 맡아 ‘지킬앤하이드’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먼저 민우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안나 카레니나’, ‘벤허’, ‘아이다’ 등 내로라하는 작품에 출연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탁월한 노래 실력으로 KBS 음악 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수차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민우혁은 “2019년의 첫 작품을 ‘지킬앤하이드’로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다.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더 라스트 키스’, ‘팬텀’,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한 전동석도 함께 지킬/하이드 역으로 출연하며 다시 한번 변신을 시도한다. 성악을 전공한 전동석은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또 다른 느낌의 지킬/하이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동석은 “꼭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고, 존경하는 선배들이 맡았던 역할의 바통을 이어 받아 이 무대에서 설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의 기를 받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지킬/하이드인 민우혁과 전동석은 조승우, 박은태와 함께 내년 3월부터 무대에 오른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지킬과 하이드, 루시와 엠마 네 인물의 로맨스를 다루며, 너무 다른 두 여자가 한 사람의 몸에 갇힌 두 남자와 엇갈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19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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