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오는 5월 개막을 앞둔 연극 '어나더 컨트리'가 출연이 확정된 6명의 캐스팅을 최종 공개했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앞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13명을 공개한 바 있다. 신예 배우들과 함께 '어나더 컨트리'를 이끌어갈 배우로는 다수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 온 김태한, 윤석원, 이동하, 박은석, 이충주, 강영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완성된 탄탄한 캐스팅은 실력 있는 신예 배우와 안정감 있는 기성 배우의 조화를 통해 큰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 자유분방한 청년 ‘가이 베넷’ 역에는 이동하와 박은석이 합류한다. 특색있는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과 만났던 이동하는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차별화된 악역을 완성시키며 다양한 장르에서 인상 깊은 존재감을 남긴 바 있는 박은석 역시 ‘가이 베넷’ 역으로 발탁됐다.
영국 상류사회의 귀족주의를 혐오하는 혁명적인 사상가 ‘토미 저드’ 역은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충주가 함께 할 예정이다.
가이 베넷, 토미 저드의 유쾌한 동급생 친구이며 현실주의자 ‘데비니쉬’ 역에는 강영석이 캐스팅 됐다. 현재 뮤지컬 '그날들'에서 ‘상구’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가 연극 '어나더 컨트리'로 새롭게 관객들을 찾는다. 드라마와 뮤지컬, 연극 무대 등 장르를 불문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강영석은 ‘데비니쉬’ 역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데비니쉬의 삼촌이자 문학자인 ’Mr.커닝햄’ 역에는 김태한과 윤석원이 더블 캐스팅 됐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출가 데뷔에 도전하는 김태한은 연출과 동시에 무대에 선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의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이 두 청년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 이야기이다. 공연은 오는 5월 21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26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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