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컨트리', 캐릭터 사진&티저 영상 공개... 신예배우 13인 첫 신호탄 
'어나더 컨트리', 캐릭터 사진&티저 영상 공개... 신예배우 13인 첫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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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나더 컨트리', 캐릭터 사진&티저 영상 공개... 신예배우 13인 첫 신호탄 (사진=PAGE1)
▲ '어나더 컨트리', 캐릭터 사진&티저 영상 공개... 신예배우 13인 첫 신호탄 (사진=PAGE1)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어나더 컨트리'가 오는 26일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13명의 신인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로 변신한 캐릭터 사진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연극의 주인공이자 권위주의에 물든 제도, 인간의 존엄을 상실한 학교 시스템에 저항하고자 하는 진보적 청년 ‘가이 베넷’ 역을 맡은 연준석은 연극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연준석은 그윽한 표정과 절제된 시선처리로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마르크스주의를 열망하는 혁명적인 사상가 ‘토미 저드’ 역을 맡은 문유강은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온화한 리더십을 갖춘 기숙사의 학생장 ‘바클레이’역을 맡은 이지현은 특유의 부드러운 분위기로자신만의 바클레이를 표현해냈다. 유쾌한 매력을 지닌 현실주의자 ‘데비니쉬’ 역을 맡은 배훈은 옅은 미소와 함께 캐릭터의 성격을 잘 드러내고 있다.

신중하고 냉철한 기숙사의 선도부인 프리펙트 ‘멘지스’ 역의 이태빈은 강렬한 눈빛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한껏 드러냈다. 야만적이고 냉혹한 프리펙트 ‘파울러’역의 이주빈은 차가운 눈빛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같은 역을 맡은 최정우는 고전적인 분위기와 함께 사진만으로도 작품 속 캐릭터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모범생의 모습 이면에 비열함을 숨긴 기숙사의 프리펙트이자 트웬티투의 일원 ‘델러헤이’역의 김의담은 굳게 다문 입술과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델러헤이’의 모습을 표현해내고 있다. 다수의 의견에 편승하는 인물이자 다혈질적인 프리펙트 ‘샌더슨’역의 김기택은 정적인 미소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였다. 같은 역을 맡은 황순종은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작품 속 캐릭터로 변신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학교 최고의 미소년 ‘하코트’역의 이건희는 진중하면서도 당찬 표정으로 캐릭터를 담아냈다.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기숙사의 하급생 ‘워튼’역의 채진은 앳된 분위기를 풍기며 ‘워튼’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같은 역을 맡은 전변현은 캐릭터 특유의 소년 같은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를 모은다.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영상은 연극의 메인 포스터 속 바다의 모습을 시작으로 고전적인 영국의 시대적 풍경과 분위기를 담아냈다. 또한 바다 저편 어나더 컨트리를 향한 이념적 이상을 갈망하는 작품 속 주인공 가이 베넷과 토미 저드가 등장해 작품의 감정선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의 ‘크리켓이 그립소’라는 작품 속 대사는 영상의 분위기와 맞물려 극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의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마르크스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이 두 청년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 이야기이다. 가이 베넷역에 이동하, 박은석, 연준석, 토미 저드 역에 이충주, 문유강, 바클레이 역에 이지현, 데비니쉬 역에 강영석, 배훈, 멘지스 역에 이태빈, 파울러 역에 이주빈, 최정우, 델러헤이 역에 김의담, 샌더슨 역에 김기택, 황순종, 하코트 역에 이건희, 워튼 역에 채진, 전변현, Mr. 커닝햄 역에 김태한, 윤석원이 출연한다.

한편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프리뷰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프리뷰 기간은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총 8회차이며, 공연은 오는 5월 21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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