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진스키', 창작 초연 함께할 13인 캐스팅 공개! 정원영부터 신재범까지
'니진스키', 창작 초연 함께할 13인 캐스팅 공개! 정원영부터 신재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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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진스키', 창작 초연 함께할 13인 캐스팅 공개! 정원영부터 신재범까지 (사진=쇼플레이)
▲ '니진스키', 창작 초연 함께할 13인 캐스팅 공개! 정원영부터 신재범까지 (사진=쇼플레이)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창작뮤지컬 '니진스키'가 오는 5월 개막을 앞두고 국내 초연을 함께 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발레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발레리노라 평가 받으며 현재까지도 ‘무용의 신’이라 불리고 있는 실존 인물 ‘니진스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해 한예종 졸업공연을 통해 개발된 후, 약 1년 여간의 수정 보완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초연을 선보인다.

타이틀 롤인 니진스키 역은 김찬호, 정동화, 정원영이 연기한다. 이들은 인생 전체로 보면 찰나라 할 수 있는 짧은 시간 무대에 올랐지만 그 누구보다 밝게 빛났던 무용수 니진스키로 변신해 그의 굴곡진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니진스키와 스트라빈스키를 발굴하고 발레뤼스를 창시한 러시아 예술계의 대부,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역은 김종구, 조성윤, 안재영이 맡는다. 디아길레프는 주인공 니진스키를 향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동시에 그의 인생에 깊은 어둠을 몰고 오는 인물이다.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시도로 니진스키가 활동하던 동시대에 뛰어난 작곡가로 평가 받은 스트라빈스키 역에는 임준혁, 홍승안, 신재범이 이름을 올렸다. 스트라빈스키는 니진스키와 예술적 영감을 주고 받는 동료지만 각자의 작품세계에 대한 확고함으로 인해 갈등을 겪으며 관객들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니진스키의 아내이자 끝까지 곁에서 그를 지지해주는 로몰라 역에 최미소와 임소라, 로몰라의 친구인 한스 역 외 극 중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멀티 역에 류지한, 박수현이 캐스팅 되어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캐스트 공개와 동시에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였다. 공개된 포스터는 캐릭터에 녹아 들어있는 배우들의 비주얼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사가 어우러져 시선을 끈다. 

한편 천재성과 광기 사이, 그 어떤 비극보다 더 비극적인 삶을 살다간 니진스키의 일생을 담은 뮤지컬 '니진스키'는 오는 5월 28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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